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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트리니티운용, 중소형주 집중 승부수 [헤지펀드 론칭] IT·바이오 주력 투자 계획, 코넥스 편입 검토도

최은진 기자공개 2017-12-04 13:31:37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9일 13: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펀드로 수익률 130%를 기록하며 시장에 이름을 알린 트리니티자산운용이 중소형주 집중 투자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웠다. 내년 주식시장 화두로 IT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가 떠오를 것이라는 판단으로 관련 펀드를 출시, 트리니티 붐(Boom)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리니티운용은 최근 '트리니티 데카콘 중소형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를 출시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KB증권이, 판매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이다. 레버리지는 당분간 활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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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이름 그대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롱 바이어스드 전략으로 운용된다. 트리니티운용의 대표펀드인 '트리니티 멀티스트레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의 경우 주식과 함께 메자닌이 일부 편입되지만 이 펀드는 오로지 주식에만 집중한다.

멀티스트레티지 펀드가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하고 대형주도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반면, 데카콘 중소형주 펀드는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고 대형주도 거의 편입하지 않는다. 포트폴리오에는 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이 편입된다. 코넥스에 상장된 종목에도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IT와 바이오 섹터에 주력 투자할 계획이다.

트리니티운용은 올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 주도주의 강세장이 펼쳐졌다면 내년에는 중소형주가 중심이 된 강세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수개월 전부터 중소형주에만 집중하는 펀드 론칭을 준비해 왔다. 예상보다 코스닥 강세가 빨리 왔지만 이와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부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30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국민연금도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코스닥 종목을 집중 매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IT섹터를 중심으로 중소형주의 이익 가시성이 높아 실적 모멘텀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리니티운용은 무엇보다 중소형주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만큼 이번 중소형주 강세장에서 트리니티운용의 이름을 다시 한번 드높이겠다는 목표다. 트리니티운용의 헤지펀드 대표 매니저인 김희성 전무는 약 20년동안 스몰캡 애널리스트 생활을 해왔다. 그 어떤 매니저보다 중소형주에 대한 이해도와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트리니티운용 관계자는 "내년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해 몇달 전부터 중소형주 집중 투자 펀드를 준비해 왔다"며 "코스닥 강세가 예상보다 빨리 왔지만 이 흐름이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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