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그룹, 한국델파이 여주공장 매각 추진 신설법인 이레에이엠에스 소유, 매각가 505억 원 수준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7-11-30 08:11:2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9일 16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래그룹이 경기도 여주군에 소재한 여주공장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대구광역시 구지면에 새로운 공장을 지으면서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게 됐다.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래그룹은 최근 여주 장여로 1677(점봉동 185, 삼교동 473-1)에 소재한 여주공장을 시장에 내놓고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이래그룹이 원하는 매각가는 505억 원 수준이다.
물건은 과거 대우기전공업이 1998년 사들인 곳이다. 같은 해 여주공장을 만들고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 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 대우기전공업은 한국델파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후 2015년에 이래그룹이 미국 델파이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여주공장의 소유권도 이래그룹이 가졌다. 한국델파이가 사명을 바꾼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이 여주공장의 소유자였다. 올 10월부터는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에서 분할된 이래에이엠에스가 보유하고 있다.
여주공장 부지 면적은 12만8411㎡이고 건물 연면적은 4만8028㎡다. 최근까지 여주공장은 자동차 전자부품 생산을 주로 해왔다. 엔진컨트롤모듈(Powertrain Control Module), 디젤컨트롤모듈(Diesel Control Module) 등을 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래그룹이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새로운 공장을 만들면서 여주공장의 존재 가치가 작아졌고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관계자는 "구지면 공장 조성은 이미 완료됐다"며 "현재 여주공장의 인력이 옮겨가고 있고 이전작업도 대부분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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