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창투, 청년창업펀드 결성 임박 우미개발 LP로 참여…대표펀드매니저에 모배권 팀장
배지원 기자공개 2017-12-11 08:23:42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7일 19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가 이달 중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하고 연초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는 오는 15일 15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결성되는 청년창업펀드의 핵심 출자자는 모태펀드다. 지난 10월 모태펀드는 3차 정시에서 청년창업분야 운용사로 대성창업투자를 선정했다.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금액은 150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90억 원이다. 모태펀드는 지난 10월 대성창업투자를 포함해 21개 운용사에 3300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모태펀드 출자액 외에 나머지 금액 60억 원은 대성창업투자 계열사 2곳과 우미개발이 출자했다. 우미개발은 SJ투자파트너스의 2대주주로 이번 SJ투자파트너스 재기지원펀드 출자에도 참여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모배권 팀장이 맡는다. 모 팀장은 중국 국적으로 대성창업투자의 다양한 펀드에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외국인 국적의 심사역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성창업투자는 현재 약 4곳의 기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우선 펀드 결성 후 연초에 2곳에 대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펀드의 주목적 투자분야는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인 경우 또는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경우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주목적 투자분야의 의무 투자 비율은 60%다. 약정총액의 30%이상을 신주 보통주로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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