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토탈윤활유 경영진 일부 교체 설립 멤버 이민호 부사장 물러나…강기태·티에리 구로 이사진 합류
강철 기자공개 2017-12-14 08:33:4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3일 09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Oil 계열 윤활유 제조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경영진 일부를 교체했다. 설립 멤버인 이민호 부사장이 10년만에 이사진에서 빠졌다. 이 부사장을 대신해 강기태 윤활영업부문장, 티에리 구로 전 대표가 이사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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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이민호 S-Oil 정유생산본부장(부사장)이 물러났다. 이 부사장은 STLC가 설립된 2008년 5월 이사진에 합류한 후 3회에 걸쳐 연임하며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 STLC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이 부사장은 2008년 임원에 오른 후 해외영업, 올레핀 계열사 관리, 방향족 사업 총괄, 글로벌 사업 총괄 등을 담당했다. 지난 8월 정유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STLC 이사진에서 물러난 만큼 앞으로 울산공장 생산 안정화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을 대신해 강기태 윤활영업부문장(전무)이 STLC 기타비상무이사로 들어갔다. 강 전무는 S-Oil의 손꼽히는 윤활유 전문가로 통한다. 경력의 상당 부분을 윤활유 파트에서 쌓았다. 전문성 측면에서 STLC와 가장 부합하는 임원이라 할 수 있다.
강 전무와 더불어 티에리 구로 전 STLC 대표도 이사진에 합류했다. 토탈에서 영업·마케팅 부사장을 지낸 티에리 구로 이사는 2010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STLC 대표를 역임했다. 5년만에 다시 STLC 경영에 참여한다.
이번 인사로 STLC의 이사진은 파스칼 리고 대표, 스테판 라그루 토탈 아태지역 마케팅 부사장, 티에리 구로 이사, 안종범 S-Oil 해외마케팅총괄(수석 부사장), 방주완 S-Oil 재무본부장(전무), 강기태 전무, 조용국 S-Oil 감사부문장(상무)으로 재편됐다. 안종범 수석 부사장은 지난 5월 류열 S-Oil 사장을 대신해 이사진에 합류한 바 있다.
한편 STLC는 S-Oil과 프랑스 토탈이 50대 50 합자로 설립한 윤활유 전문 제조사다. 2010년 6월 가동을 시작한 울산공장은 하루 평균 60만 리터의 윤활유 양산이 가능하다.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토탈쿼츠(TOTAL QUARTZ), S-OIL 등의 엔진 오일은 전국 6개 도시에 마련된 지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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