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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코리아VC어워즈 2017' 개최 최우수 운용사 '한투파'…모태펀드 운용성과 공유·VC 포상

배지원 기자공개 2017-12-15 08:07:5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4일 1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1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캐피탈, 중소·벤처기업,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Korea VC Awards 2017'를 개최했다.

코리아VC어워즈는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 연례행사다. 지난해까지는 'The Start-up Korea'라는 명칭으로 개최하다 올해부터 '벤처생태계 축제의 장'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변경됐다.

한국벤처투자는 그간 본 행사를 통해 모태펀드 및 자펀드의 운용성과를 공유했다.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하는 자리를 통해 벤처업계의 네트워크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모태펀드 관련 유관기관, 벤처캐피탈 협회 및 벤처업계 임직원 등 약 30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벤처투자의 한해 성과를 알리고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의 영상을 시청하고, VC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VC어워즈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운용사와 펀드, 그리고 심사역에 대한 시상식이다. 중소·벤처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최우수 운용사를 비롯해 최우수 심사역(4명), 최우수 펀드, 최우수 관리인력 및 일자리 창출과 벤처펀드 수익에 가장 기여가 큰 투자기업이 선정됐다.

최우수 운용사 수상의 영광은 한국투자파트너스에게 돌아갔다. 지난 1년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집행으로 벤처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심사역 수상은 모태펀드 계정별로 중진, 과기, 문화, 특허 4개 부문으로 선정했다. 중진부문은 이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에게 주어졌다. '용감한 컴퍼니', '트릿지' 등에 투자해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다. 높은 회수수익을 달성하며 심사역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보여 중기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과기부문에는 IT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한 신윤호 인터베스트 상무가 선정돼 과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화부문에서는 게임 및 문화콘텐츠 투자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재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이사가 문화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허부문에서는 윤원기 IMM인베스트먼트 이사가 특허청장 표창을 받았다. 윤 이사는 '마이리얼트립', '우아한형제들' 등에 투자했다.

탁월한 리스크관리 능력을 보인 리스크매니저에게 수여되는 리스크관리부문 '최우수 관리인력'에는 강미옥 플래티넘기술투자 팀장이 선정됐다.

최우수 청산펀드 부문은 지난 1년간 청산 완료된 모태펀드 출자 벤처펀드 중 우수한 수익률로 모태펀드 성과에 기여한 바가 큰 펀드를 선정하는 분야다. 수상 펀드는 프리미어파트너스의 '프리미어-기술사업화 2호 투자조합'(대표펀드매니저 정성인 대표이사)이 선정됐다.

'올해의 투자기업' 상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태펀드 수익에 크게 기여한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됐다. 이 부문에는 최근 배틀그라운드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블루홀'(대표이사 김효섭)이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벤처투자 조강래 대표이사는 "최근 벤처·창업의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고, 동시에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역할과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펀드조성, 벤처기업과 VC의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등 시장 친화적인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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