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기술투자, 올해 VC펀드 5개 조성 펀드조성 규모 총 1100억 넘겨…펄어비스 '3배' 회수성과
배지원 기자공개 2017-12-18 08:09:02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4일 16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새로운 투자조합 결성 박차를 가한 결과 5개의 새로운 펀드를 만들었다.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등 다양한 출자자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포스코기술투자는 올해 현재까지 총 4개의 펀드를 만들었다. 새로 결성한 펀드의 운용규모는 약 962억 원이다. 모태펀드 3차에서 선정된 4차산업혁명 펀드도 이달 내 조성을 마칠 예정이라 올해 총 1162억 원의 운용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선정된 고급기술인력창업펀드는 지난 9월 결성을 마무리했다. 결성 시한을 한 차례 연장한 끝에 200억 원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고급기술인력창업펀드는 대표이사, 최대 주주나 등기임원 절반이 이공계 박사 학위를 소지한 기업에 중점으로 투자한다.
이어 모태펀드 3차 정시출자사업에서도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140억 원의 출자를 받게 된다. 연내 200억 원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농금원 출자사업에도 참여해 농심캐피탈이 공동 운용사(GP)로서 150억 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조성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농심캐피탈은 모두 대기업 그룹의 벤처투자사로 다른 계열사의 인프라를 이용한다는 게 강점이다. 농심그룹의 메가마트를 투자처의 유통 채널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피력해 심사 과정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K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조선업 구조조정펀드도 결성했다. 지난해 10월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에 선정됐지만 약 8개월만에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KB·포스코조선업구조개선펀드는 40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KB인베스트와 포스코기술투자는 각각 125억 원, 75억 원씩 출자했다.
제약바이오 분야 중소기업 구주인수를 위한 프로젝트성 세컨더리펀드도 만들었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도 공동운용사로 나서 함께 30억 원을 출자했다. 총 펀드 규모는 110억 원 규모였다.
투자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포스코기술투자가 구주를 인수했던 '펄어비스'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주가도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포스코기술투자는 약 3배의 투자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와이팜, 직방 등 투자업체도 내후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제2차 일자리창출투자펀드(가칭)' 출자사업 운용사로도 선정됐다. 케이런벤처스와 공동 운용사로 도전해 위탁운용사 자리를 따냈다. 이들은 최대 200억 원의 출자를 받아 최소 700억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일자리창출펀드는 내년도에 결성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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