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국 한올바이오 대표 "추가 라이선스 아웃 추진" 아시아 지역 직진출·대웅제약 협업 등 모색
이윤재 기자공개 2017-12-20 14:05:18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2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체신약 'HL161BKN'의 5500억 원 규모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한 한올바이오파마가 추가 계약을 추진한다. 이미 확보한 중국과 미국·유럽 지역에 이어 일본 지역 파트너사 확보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아시아 시장은 직접 진출이나 모회사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도 저울질 중이다.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이반트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HL161BKN'의 지역분할 이슈였다"며 "로이반트에 미국과 유럽 판권을 기술수출했고, 현재 추가적으로 일본 판권을 대해 파트너사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스위스 제약사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자가면역질환 항체의약품(HL161BKN)'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5억250만 달러(약 5452억 원)다. 이중 계약금은 3000만 달러(약 325억 원)이며 5년간 분할 수령하게 될 연구비는 최대 2000만 달러(약 217억 원)이아. HL161BKN의 임상단계 진행, 품목허가, 적응증 추가 등 특정 조건 달성때마다 받게 될 마일스톤 총액이 4억 5250만 달러(약 4910억 원)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로이반트는 HL161BKN을 5년내 상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로이반트는 제시한 개발일정을 보면 2022년에 첫 번째 적응증에 대한 제품을 낸다"며 "2023년까지 적응증 2개를 추가해 총 3개 적응증에 대한 상업화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L161BKN이 글로벌에서 상업화가 된다면 연간 20억~30억 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경우 15년에 걸쳐 한올바이오파마가 30억~40억 달러에 달하는 기술수익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남은 아시아 진출 전략에 대한 물음에 박 대표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는 각 국가별로는 규모가 크지 않아 지역단위로 진출하는 게 맞다"며 "국내에서 판매허가를 마치는대로 직접 내다팔거나 아시아지역 관심이 많은 모회사 대웅제약을 통한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HL161BKN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는 자가항체를 몸 속에 축적시키는 FcRn이라는 수용체를 억제해 자가항체를 제거하는 형태의 항체신약이다. 기존 치료법인 혈장분리반출술이나 고용량 면역글로블린 주사요법(IVIG)에 비해 약효,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개선이 가능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호주에서 HL161BKN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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