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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훈 동화약품 대표, 휴젤로 이직 취임 2년만에 이동…실적 개선 등 성과 남겨

이석준 기자공개 2017-12-20 14:05:08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가 휴젤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동화약품은 5년새 전문경영인이 4명 퇴사하게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손지훈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로 동화약품을 퇴사한다. 동화약품에 입사한지 2년만이다.

이번 이동은 손 대표가 창업주 3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해외 수출, 전문약(ETC) 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외로 평가받고 있다. 휴젤이 보톡스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손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관측이 많다.

손 대표는 BMS(Financial Analyst), 동아제약(전무), Diageo Korea(commercial Dir.), Baxter Korea(사장), 동화약품(대표)에 이어 휴젤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반면 동화약품은 5년새 전문경영인 4명이 퇴사했다. 2012년 박제화, 2013년 이숭래, 2015년 오희수, 2017년 손지훈씨가 1~2년 사이에 회사를 떠났다.

손 대표는 마지막까지 동화약품 대표직을 유지할 지 아니면 휴젤로 자리를 옮길지를 두고 큰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사업계획서도 이미 작성해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손 대표는 동화약품 2년간 적잖은 업적을 남겼다.

자체 개발 항생제 자보란테는 남아공에 이어 중국까지 수출 영역을 확대했고 특히 올 4월 대표 항혈전제(제품명 사노피 플라빅스) 코프로모션 계약은 동화약품의 히트작으로 꼽힌다. 플라빅스는 지난해 643억 원 어치의 EDI 청구액을 기록하며 전체 처방약 중 6위에 자리한 초대형 약물이다. 동화약품의 다른 순환기계 약물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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