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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증권, 내년 초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 주전략 '부동산'…주타겟은 기관투자자

최은진 기자공개 2017-12-27 08:49:0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딩투자증권이 내년 초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주전략은 '부동산'으로 가닥을 잡았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문사모집합운용업 등록 심사가 마무리 되면 곧바로 펀드를 내놓을 계획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선스는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을 앞두고 '헤지펀드 운용부'를 신규로 구축했다. 부서 인력은 총 4명이다. 수장은 송한호 상무가 맡았다. 송 상무는 하나은행, 하나캐피탈 등에서 기업금융(IB)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리딩투자증권은 헤지펀드 주전략으로 '부동산'을 내세울 계획이다. 부동산PF 대출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기 위해 딜 소싱에 나섰다. 헤지펀드 운용부 수장을 IB 출신인 송 상무를 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주요 타겟 고객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로 잡았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이나 내년 초에 운용업 등록이 승인이 나면 곧바로 부동산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운용이 안착되면 차츰 주식 등으로 외연 확장도 계획해 볼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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