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3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딩투자증권이 내년 초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주전략은 '부동산'으로 가닥을 잡았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문사모집합운용업 등록 심사가 마무리 되면 곧바로 펀드를 내놓을 계획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선스는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을 앞두고 '헤지펀드 운용부'를 신규로 구축했다. 부서 인력은 총 4명이다. 수장은 송한호 상무가 맡았다. 송 상무는 하나은행, 하나캐피탈 등에서 기업금융(IB)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리딩투자증권은 헤지펀드 주전략으로 '부동산'을 내세울 계획이다. 부동산PF 대출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기 위해 딜 소싱에 나섰다. 헤지펀드 운용부 수장을 IB 출신인 송 상무를 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주요 타겟 고객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로 잡았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이나 내년 초에 운용업 등록이 승인이 나면 곧바로 부동산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운용이 안착되면 차츰 주식 등으로 외연 확장도 계획해 볼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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