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1월 03일 15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가 간호정보관리시스템 관련 특허권을 취득하고 관련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간호 카트를 이용한 간호 정보 관리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간호정보관리시스템은 환자를 간호할 때 필요한 특정한 생체정보를 알려주고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환자 생체 정보 측정 모듈과 약품 보관이 가능한 간호카트에 단말기를 부착하고 기존 치료 정보와 더불어 회진, 투약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향후 병원 등 의료기관에 해당 시스템이 적용될 경우 특허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바플랫폼 개발을 바탕으로 성장한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솔루션인 'weMX', 서버스토리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지난 6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관련 특허 취득 등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호정보시스템관련 특허권 취득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를 둘러싸고 의안상정가처분이 신청됐다 기각되는 등 경영권 분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회사를 둘러싼 시끄러운 상황 와중에도 기술 개발 등 본연의 업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해 경영권을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예정인 weMX 2.0 상용화도 차질없이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시주주총회에서의 부족한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7일 안건 확정과 함께 의결권 권유를 위한 참고서류를 공시했다"며 "주주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회사의 현 상황에 대한 안내와 안건 통과 필요성을 설명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