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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FI, CB 전량 주식 전환 실적 선방 '주가 상승' 기대, 음향기 부품사업 등 선전

권일운 기자공개 2018-01-09 10:23:5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5일 15: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아시아홀딩스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 중인 전환사채(CB)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했다. 주가 우상향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27일과 29일 코아시아홀딩스 1회차 CB 총 101억 원을 주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전환가는 주당 5357원으로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189만 주다. 신주 상장일은 이달 19일로 예정돼 있다. 이로써 코아시아홀딩스가 지난 2015년 발행한 CB와 관련한 채무는 완전히 소멸된다.

코아시아홀딩스는 2015년 4월 비에스이 인수합병(M&A) 등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위해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유경PSG자산운용을 상대로 370억 원의 CB를 발행했다. 세부적으로는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300억 원, 유경PSG자산운용이 70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유경PSG자산운용은 투자 이듬해부터 CB를 주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전환권 행사는 이번을 포함해 총 4차례 이뤄졌다. 전환가액은 발행 당시 5357원이 계속 적용됐다. 유경PSG자산운용의 경우 전환권 행사 물량 가운데 일부를 이희준 코아시아홀딩스 회장에게 매각하기도 했다.

전환권 행사를 통해 발행되거나 발행을 앞두고 있는 코아시아홀딩스 신주는 전체 주식의 약 30%에 해당한다. 다만 이들 FI 보유 지분이 단기간에 시장에 풀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코아시아홀딩스의 현재 주가가 FI들의 기대 수익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FI들이 CB 전환권 행사를 완료한 것은 2018년을 기점으로 코아시아홀딩스 주가가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비교적 이른 시점에 주식 전환을 완료한 뒤 여유를 두고 엑시트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당수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코아시아홀딩스 주가는 동종업계 타사 대비 저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동종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선으로 코아시아홀딩스의 경우 10배를 간신히 넘나드는 수준이다.

실적도 뛰어나다. 2016년 4000억 원에 근접한 매출액은 지난해 4300억 원까지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수익성도 개선돼 영입이익률이 5% 선에 도달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핵심 사업회사인 비에스이의 음향기기 부품 사업이 적잖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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