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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290억 청년창업펀드 초과 조성 우리은행·하나금투 등 출자, 대표펀드매니저에 김태우 팀장

정강훈 기자공개 2018-01-09 10:22:54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8일 16: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당초 예정보다 큰 규모로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했다. 1년간 약 900억 원을 확보한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9일 '알바트로스넥스트제너레이션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청년창업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약 3개월만이다.

결성총액은 290억 원이다. 앵커 출자자(LP)인 모태펀드가 150억 원을 출자한다. 우리은행(58억 원), 성남산업진흥재단(20억 원), 하나금융투자(10억 원) 등도 참여한다. 모회사인 플랜티넷이 20억 원, GP커밋이 32억 원을 각각 출자한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모태펀드가 0%, 그 외 LP가 7%로 각각 설정됐다.

모태펀드가 요구한 최소 결성금액은 250억 원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모기업과 함께 총 52억 원을 출자하는 등 결성금액이 이를 초과했다. 운용 책임을 강화하고 투자금 회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출자 여력을 늘리기 위해 플랜티넷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태우 팀장이 맡는다. 김 팀장은 서울대 기계항공학 석사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거쳐 메디치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그동안 시니어급 임원들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지만 김 팀장이 새롭게 대표 펀드매니저로 나서게 됐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신한-알바트로스기술투자펀드(300억 원, Co-GP)', '알바트로스퓨처코리아투자조합(290억 원)' 등을 결성했다. 이번 펀드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880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펀드레이징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조성된 펀드를 기반으로 투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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