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IPO 법률자문사 '장고'…로펌 '긴장' 킥오프 미팅 일정 잡고도 미확정…기존 자문사 탈락 가능성 '노심초사'
이길용 기자공개 2018-01-15 16:27:32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2일 17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을 확정한 현대오일뱅크가 법률자문사 선정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2011년 상장 추진 당시 결정했던 법률자문사가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킥 오프(Kick-Off) 일정까지 잡힌 상황에서 법률자문사 선정을 미루면서 기존 로펌들이 긴장하는 모습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3일 킥 오프 미팅을 개최할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다. 하나금융투자는 당초 공동 주관사 멘데이트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대표 주관사로 격상됐다.
킥 오프 미팅 날짜가 정해졌지만 현대오일뱅크는 12일까지 법률자문사를 확정하지 않았다. IPO 주관사를 정한 후 발행사가 법률 자문사를 결정하면 주관사 쪽에서도 자신을 대리할 법률 자문사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아직까지 발행사 법률 자문사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주관사도 로펌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상장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당시 김·장 법률사무소와 심슨대처(Simpson Thacher & Bartlett)를 법률자문사로 선정했다. 주관사단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이 대리했다.
현대오일뱅크가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으면서 로펌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말 상장 재추진을 발표했을 때도 기존 주관사들에게 확답을 주지 않아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결국 하나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사로 올라선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어 기존 주관사단은 안도했다. 법률자문사 선정 과정도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킥오프 미팅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10월까지는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0조 원이 넘는 밸류에이션이 거론되고 있어 올해 IPO 최대 딜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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