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손현상·서정학·최석호 등 부행장 승진 일부 보직 미정…현직 부행장 가운데 추가 인사 예정
윤지혜 기자공개 2018-01-16 10:50:4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5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행장 4명과 지역본부장 11명이 승진했다. 조직 개편은 미미한 수준에서 이뤄졌다.15일 기은에 따르면 이날 손현상 경동·강원지역본부장, 서정학 강동지역본부장, 최석호 남부지역본부장, 정재섭 CIB영업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IT그룹 부행장이었던 조영현 부행장이 CIB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 본부장은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서 본부장은 IT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다.
신임 서 부행장은 1963년 충북 진천군 출생으로 경성고-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기은에 입행,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강북과 강동지역본부를 이끌었다.
손 부행장은 1963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송도고-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입행한 후 전략기획부에서 대외협력과 홍보 업무를 했으며 2014년 이후 강남지역본부와 경동지역본부장을 맡았다.
최 본부장과 정 본부장은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조사역이라는 임시직함을 부여받고 공식 발령을 기다려야 한다. 이번 인사로 공석이던 부행장 자리가 모두 채워졌기 때문에 현직 부행장들 중 두명이 물러난 후 부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두 분이 어느자리로 가게 될 지 혹은 시기에 대해 짐작이 어렵다"고 했다.
조직 개편은 동반자금융을 중심으로 소폭 이뤄졌다.지난 9월 임시조직으로 신설된 창업벤처지원단을 정식부서로 승격시켰고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WM사업부를 본부장급 부서로 격상했다. 사업본부급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조직은 전무이사 직속으로 변경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총 11명의 신임 지역본부장 승진도 실시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