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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추경예산 펀드, 초과 조성 결실 민간LP 매칭 확대, 에이티넘·코오롱 등 멀티클로징

정강훈 기자공개 2018-01-18 07:35:32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7일 13: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의 추경예산 펀드 결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대부분 지난해 연말 결성이 이뤄졌으며 산재보험기금 등 일부 LP들의 출자가 늦어진 펀드까지 막바지 절차가 한창이다. 모태펀드는 연기금 및 공제회와 금융권들의 매칭 출자가 확대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초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벤처투자는 3차 정시 출자사업을 심사할 당시 일부 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출자액을 감액했다. 트랙레코드가 좋은 운용사를 우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최대한 여러 곳에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운용사 중에는 줄어든 규모에 맞춰 펀드를 만든 곳도 있지만 일부는 확보한 출자확약서(LOC)를 최대한 활용해 당초 계획대로 펀드 규모를 키웠다. 그 결과 모태펀드가 출자사업 당시 요구했던 최소 결성액보다 초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태펀드 입장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추경 예산에 발맞춰 민간 LP의 출자가 이어진 것도 호재였다. 처음으로 벤처펀드에 출자한 노란우산공제회를 비롯해 연기금·공제회의 출자가 예년보다 불어났다. 지난해 연기금·공제회의 벤처펀드 출자 규모는 7700억 원 안팎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다.

우리은행 등 벤처펀드 출자가 그리 많지 않았던 금융사들도 동참했다. 우리은행은 TS인베스트먼트의 재기지원 펀드와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청년창업 펀드 등에 총 700억 원을 출자했다.

가장 규모가 커진 펀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4차 산업혁명 펀드로 연기금·공제회 출자사업에서 연전연승을 거뒀다. 이로 인해 최소 결성액(1400억 원)의 2배 이상인 3207억 원에 1차 클로징했다. 앵커 LP는 국민연금이 맡고 있으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35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매칭 출자사업에서 선전하며 최소 결성액(250억 원)을 훌쩍 넘는 670억 원으로 4차 산업혁명 펀드를 결성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네오플럭스 등도 200억 원 이상 늘어난 규모로 펀드를 만들며 모태펀드 초과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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