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1월 22일 14: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리어에어컨이 인공지능 기술을 한층 강화한 '에어로(Aero) 18단 에어컨'과 '제트(Jet) 18단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형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은 캐리어에어컨의 독자적인 노하우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AI 플랫폼인 'AI 마스터'를 탑재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을 통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캐리어에어컨은 냉난방 시스템 설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BIS)를 IFC 서울 빌딩 등 국내 랜드마크 건물에 설치해 BIS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가정용 에어컨에도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국 UTC그룹과 기술인력 교류, 마케팅 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2018년형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에어케어(PMV)' 기능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인공지능 기술을 강화했다. 실내온도, 평균 복사온도, 기류속도, 상대습도 등을 측정해 최적의 실내 환경을 구현한다.

제품의 모든 기능을 리모콘 없이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원격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상황을 음성 명령어로 말하면 에어컨이 그에 따른 요구 사항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집안의 공기 상태를 스스로 파악해 공기 오염도에 따라 청정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공기청정'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ifD 필터를 국내 최초로 채택했으며 4단계에 걸친 에어클리닝 시스템으로 먼지 및 초미세먼지, 각종 냄새 및 악취, 유해가스 등을 제거할 수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의 출시를 맞아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3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금 및 SK텔레콘 NUGU 미니, 선풍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은 전국 양판점 및 캐리어에어컨 전문점, 온라인 공식 직영 캐리어몰 등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200만~400만 원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은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한층 강화했다"며 "4차산업혁명을 맞아 융복합 기술과 AI를 접목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