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캐나다 대마초투자사 지분 취득 2대주주 지위 확보, 미국 이어 캐다다 의료용 대마시장 교두보 마련
김세연 기자공개 2018-02-05 13:50:11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13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프라이드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 의료용 대마초 시장 공략에 나선다.뉴프라이드는 지난 3일 이사회를 미국 네바다주에 소재한 자회사 엔피팜(NP PHARM LLC)이 캐나다 대마초 투자 전문기업 '비엔나캐피탈(Viena Capital Corp.)의 지분 19.9%(3000만주)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캐나다 달러 기준 총 600만달러(한화 약 52억원)로 뉴프라이드가 비엔나캐피탈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엔피팜은 뉴프라이드가 지난해 12월 미국 현지 사업장에서 재배된 대마초 상품의 △추출 △약용 성분 연구 △제품개발 등 본격적인 제약 바이오 사업 전개를 위해 설립한 종속회사다.
비엔나캐피탈은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에 소재한 의료용 대마초 투자전문기업으로 지난해 4월말 매출액 11만 6038달러(약 1억원), 순이익 2만 7648달러(2400만원)를 기록했다. 비엔나캐피탈은 대마초 생산 및 유통에 필요한 MMPR(The Marihuana for Medical Purposes Regulations) 등록을 직접 추진중이며 오는 7월 캐나다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비엔나캐피탈이 현재 MMPR 등록을 진행 중인 타 기업의 인수도 진행 중에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적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의료용 대마초를 허용하고 있는 캐나다에서 MMPR 자격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89개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올해 자국내 전역에 걸쳐 기호용의 합법화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오는 7월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앞둔 캐나다에선 관련 기업의 인수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인 사업 파트너와 견고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비엔나캐피탈을 통해 직접적인 MMPR 등록을 추진하고 허가 단계에 있거나 이를 완료한 타 기업들의 지분투자를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외연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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