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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대만 공항 입점 추진한다 이사회서 현지사무소 설립 가결…"사업성 면밀히 검토중"

노아름 기자공개 2018-02-12 08:17:26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8일 14: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면세점이 대만 타오위안 공항 입찰전에 뛰어든다. 내달로 예상되는 입찰공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지사무소 설립을 병행해 입점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대만 타오위안 공항 면세사업 신규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 사외이사 5인이 전원 찬성했으며, 호텔롯데는 해당 사업추진을 위해 현지사무소 설립을 확정지었다.

입찰 대상 구역은 타오위안 공항 제2터미널의 2개(C, D) 구역이다. 기존 사업자의 계약기간이 오는 8월 만료를 앞두고 있어 후속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예정돼있다. 글로벌 면세사업자 듀프리(스위스), DFS(미국)의 관심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3월로 예상되는 입찰공고 시점에 맞춰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공항면세점의 사업권을 현지업체에 내준 데 이어 최근에는 괌 공항면세점 입찰 무효 시비에 휘말리며 해외사업 고민을 키운 바 있다.

이에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 추가 출점을 검토해왔으나 최근 대만 타오위안 공항 입찰을 선제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자카르타 시내점,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공항점, 일본 도쿄 긴자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태국 방콕점 등 6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대만 타오위안 공항면세점의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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