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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콘텐츠, 미국 로또시장 진출 공식화 캘리포니아에 법인설립, 현지화 '로또피아' 서비스 성장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8-02-13 15:03:3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3일 15: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콘텐츠가 미국 로또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에 나섰다.

브레인콘텐츠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로또인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을 타깃으로 한 분석 시스템 '로또피아(Lottopia)'의 미국 서비스를 본격화 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현지에 법인(BRAIN CONTENTS INC) 설립을 결정했다.

신규 법인의 설립 자본금은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로 브레인콘텐츠의 자기자본 대비 0.77% 수준이다. 브레인콘텐츠는 1개월내 출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이 서비스 예정인 '로또피아'는 브레인콘텐츠가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 한국의 로또리치와 마찬가지로 파워볼, 메가밀리언 등 미국 로또를 대상으로 한 전략적 분석시스템이다. 브레인콘텐츠는 이미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파워볼 잭팟을 5회나 비공식 적중시키며 현지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대표이사는 "시장 규모가 90조원에 달하는 미국 복권 시장은 국내와 달리 다양한 인종, 문화, 소비층이 존재해 현지에 적합한 서비스와 양질의 콘텐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접근이 중요했다"며 현지 법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로또는 주1회 추첨하는 국내와 달리 매주 2회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층의 반응이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이어 "신설 미국법인은 로또피아 정식 출시 후 현지 소비층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적절한 전략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콘텐츠는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유럽과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복권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단계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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