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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프리IPO, EBITDA 멀티플 13배 적용 100% 에퀴티밸류 4000억 추산..26일 딜 클로징

한형주 기자공개 2018-02-21 09:50:36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9일 1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PE)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투썸플레이스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에 베팅한 가격은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약 13배에 해당하는 밸류로 분석된다. 지분 매매거래에서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수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CJ푸드빌이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비유동자산처분결정'에 따르면, 처분 대상인 투썸플레이스(가칭) 보통주 3만2500주의 매매가액은 1300억원이다. 앞서 작년 11월22일 공시된 '회사분할 결정'엔 분할설립회사(투썸플레이스)의 자본금이 5억원이라고 명시돼 있다. 투썸플레이스 같은 비상장법인의 주당 가격은 대개 5000원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감안한 발행주식 총수는 10만주란 추산이 가능하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투자하는 투썸플레이스 보통주를 지분율로 환산시, 대략 32.5%를 1300억원에 매입하는 셈이다. 100% 지분가치(에퀴티 밸류)는 딱 4000억원으로 산출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통틀어 지난해 26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는 같은 기간 330억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순차입금(Net Debt)은 약 300억원.

투썸플레이스의 100% 에퀴티 밸류에 순차입금을 감안한 EV는 4300억원, 연 EBITDA까지 고려한 EV/EBITDA는 13배 정도로 계산된다.

프리IPO 거래 주체인 CJ푸드빌은 지난달 25일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싱가포르투자청(GIC) 등과 투썸플레이스 구주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잔금 납입(딜 클로징)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투썸플레이스 분할기일은 지난 1일이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조만간 유상증자 신주 발행을 통해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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