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석 아주IB 본부장, 美 바이오 진출 해결사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최우수 투자지원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오현우 기자공개 2018-02-28 09:09:44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7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는 벤처캐피탈 업계 맏형으로서 1974년 9월 설립 후 1987년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인가를 받았다. 20년이 넘는 업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는 물론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벤처캐피탈로서 '모험 정신'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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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가 긴 역사를 이어가는 데 정대석 투자전략본부장(사진)이 큰 힘을 보탰다. 2001년 아주IB투자의 전신인 기보캐피탈에 입사한 정 본부장은 18년간 펀드 결성 및 관리 업무 수행하며 아주IB투자의 살림을 도맡은 든든한 살림꾼이다.
정 본부장은 27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최우수 투자지원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의 최우수 투자지원상은 지난 한해 동안 벤처캐피탈의 경영관리 분야에서 업계 발전을 견인하고 우수한 지원 성과를 거둬 높은 신뢰를 얻은 지원인력에 수여하는 상이다.
정 본부장은 2015년 아주IB투자 투자전략본부장에 취임한 뒤 총 2413억원에 해당하는 5개 펀드 결성을 성공시켰다. 특히 정 본부장은 아주IB투자가 미주 투자를 확대 목적으로 계획한 아주그로쓰헬스케어펀드(320억) 결성을 성사시켜 아주IB투자가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로 미국 바이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현재 아주IB투자는 미주 투자 전용 펀드 2개 펀드를 순조롭게 운영중이며 세 번째 펀드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본부장이 펀드 운용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해준 덕분에 출자자들이 아주IB투자의 신뢰도를 높게 평가해 대규모 출자가 가능했다고 보고있다. 출자 이행 단계에서도 정 본부장이 기관과 소통을 꾸준히 해온 과정이 없었다면 그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 본부장은 아주IB투자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투자부문과 경영관리 부서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하는 등 아주IB투자 임직원 사이에서 소문난 마당발이었다. 정 본부장은 소통 결과물로 펀드 운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으며 부서간 협력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또 정 본부장은 경영지원, 리스크관리 등 기본적인 관리업무와 함께 약 18년간 벤처기업 투자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 등 직·간접적인 지원 경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방식의 투자 전략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에 힘을 보탰다.
정 본부장은 "아주IB투자 전체 구성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상을 받을 수 없었다"며 "최근 벤처캐피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과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캐피탈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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