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근 회장, 우리기술투자 등기임원 물러난다 부인 홍은희 씨 이사진 합류, 신성이엔지 경영에만 집중
강철 기자공개 2018-03-02 13:20:1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8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완근 신성이엔지그룹 회장이 우리기술투자 등기임원에서 물러난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은희 씨가 다시 이사진에 합류한다.우리기술투자는 오는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홍은희 씨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최성호 법무법인 비트 대표 변호사의 감사 선임 안건도 승인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될 시 우리기술투자의 이사진은 정만회 사장, 이정훈 부사장, 홍은희 이사, 박봉수 전 딜로이트안진 부회장, 최성호 변호사로 재편된다.
2016년 사내이사에 오른 이완근 회장은 이사진에서 빠진다. 이 회장을 대신해 홍 이사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새로이 합류하는 구조다.
홍 이사는 이 회장의 부인이다. 신성이엔지 지분 4.4%, 우리기술투자 지분 4.1%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2013년부터 2016년 초까지 우리기술투자 등기임원으로 재직했다. 2년만에 다시 경영에 참여하는 셈이다.
우리기술투자 관계자는 "(홍 이사가) 업무 전반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만회 사장, 이정훈 부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단행된 '신성이엔지-우리기술투자' 주식 교환의 후속 인사로 해석된다. 이 회장 부부는 지난달 우리기술투자 지분 9%를 신성이엔지에 양도했다. 대가로 신성이엔지 지분 13.2%를 받았다. 그 결과 10.79%였던 이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신성이엔지 지분율이 24.05%로 상승했다. 이 회장의 실질 지배력이 한층 강해졌다.
이 과정에서 우리기술투자의 최대주주는 이 회장의 아들인 이정훈 부사장으로 변경됐다. 우리기술투자 경영을 이 부사장이 총괄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신성이엔지 지배력 강화, 아들에 대한 승계가 동시에 이뤄졌다.
우리기술투자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만큼 향후 이 회장의 경영 행보는 신성이엔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들어 CANADIAN SOLAR MANUFACTURING, VOLTEC Solar, UPsolar Global과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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