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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 조이시티, 벤처캐피탈 만든다 '한투파·433' 출신 박영호·박형준 영입, 중기부 등록 준비

김동희 기자공개 2018-03-19 07:54:4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6일 15: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조이시티가 창업투자업에 뛰어든다. 게임전문 투자회사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네시삼십삼분에서 투자를 책임졌던 박영호 씨와 박형준 씨를 영입했다. 박영호 씨는 조이시티의 각자 대표이사로도 참여한다.

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최근 박영호·박형준 씨가 설립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에 출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조만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신규 창투사 등록도 신청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20억원이며 발행주식수는 407만2033주(우선주포함)다. 지난 2월 26일 자본금 1억원으로 최초 설립한 후 두 차례 증자를 진행해 창투사로 등록할 수 있는 최소 자본금 요건(20억원)을 맞췄다. 향후 본격적인 벤처조합 결성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자가 필요해 보인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대표는 박형준 씨가 맡고 박영호 씨와 구경모 씨는 사내이사로 참여한다. 박영호 씨는 조이시티의 각작 대표이사를 겸직해 게임사업과 투자를 함께 책임질 예정이다.

전문투자인력은 당분간 추가 확보없이 현재의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모두 게임전문 투자경험을 갖고 있어 게임전문 벤처캐피탈로 자리잡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호 씨와 박형준 씨는 한투파와 네시삼십삼분에서 게임투자를 전담했다. 작년말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 사업을 중단키로 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회사를 나왔다. 벤처캐피탈 업계 복귀를 준비하다 신설 창투사를 설립키로 의기투합했다. 과거 인연이 있던 조이시티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듣고 동업을 제안해 함께 벤처캐피탈을 만들게 됐다.

사무실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아이티벤처타워에 마련했다. 현재 사업준비 단계로 중기부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창투사 설립을 진행하던중 조이시티 측에서 함께 하자고 제안해 조이시티의 사내이사도 겸직하게 됐다"며 "내달 중기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회사로 200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프리스타일시리즈 게임을 통해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회사로 유명했으나 룰더스카이, 메이플스토리빌리지 등을 성공시키면서 소셜네트워크 게임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921억원(연결기준)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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