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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먼아시아, 덕신하우징 100억 투자 덕신하우징, 첫 외부자금조달..은행보다 유리한 조건

박제언 기자공개 2018-03-23 07:59:18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0일 10: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이하 린드먼아시아)가 건축용 철강재 전문업체 덕신하우징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글로벌파이오니어 사모투자합자회사(PEF)'는 덕신하우징이 발행할 전환사채(CB) 100억원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덕신하우징으로서는 법인 설립 이후 은행권과 기업공개(IPO)를 제외하곤 첫번째 외부 자금조달이다. 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행 예정인 CB는 5년 만기 상품이다. 쿠폰금리는 없고 만기이자는 1%에 불과하다. 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풋옵션, Put option)도 2년 뒤에나 가능하다. 덕신하우징측의 매도청구권(콜옵션, Call option)은 내년부터 행사할 수 있다.

덕신하우징은 데크플레이트 생산과 시공을 하는 기업이다. 데크플레이트는 강판과 철근이 일체화된 구조물을 의미한다. 거푸집과 인장재 등을 따로 설치하고 떼어낼 필요가 없어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구조체 품질은 높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 1980년 8월 덕신상사로 시작해 1990년 11월 덕신철강으로 법인 전환한 회사다. 코스닥 시장에서 2014년 8월 진입했다.

덕신하우징은 조달한 자금으로 시설 장비를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에서 천안공장, 군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천안공장의 생산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 2015년 진출한 베트남에도 데크플레이트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을 거점으로 태국, 라오스, 인도에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목표를 갖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59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며 영업실적 등은 흑자전환했다. 부채비율은 71%이며 단기차입금 규모는 251억원으로 집계됐다.

린드먼아시아글로벌파이오니어 PEF는 린드먼아시아가 2016년 7월 결성한 블라인드펀드다. 약정총액 3000억원 규모로 국민연금공단(1000억원), KDB산업은행(1000억원), 교직원공제회(500억원) 등이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중국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번 덕신하우징 외 한글과컴퓨터, 중국 온라인 거래업체 코고바이(cogobuy)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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