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심사 키맨 대폭 '물갈이' 팀장급 대부분 교체, 총괄기획팀·회계TF 신설…유가증권본부, 소폭 변동
신민규 기자공개 2018-03-22 13:43:37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1일 11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심사의 '키맨'이라 할 수 있는 심사팀장을 대폭 물갈이했다. 향후 코스닥 심사 강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거래소는 이번 인사와 함께 코스닥 총괄기획팀을 신설해 안살림을 맡기는 동시에 코스닥위원회를 지원하도록 했다. 코스닥 심사팀을 한 곳 더 확충하고 코스닥 법인의 내부회계제도 서비스를 지원하는 태스크포스(TF)도 새로 만들었다.
한국거래소는 임원급 인사에 이어 최근 팀장급 인사를 마무리졌다. 코스닥시장본부의 경우 주요 부서장급이 대부분 교체됐다.
코스닥시장부장의 경우 박승배 부장의 후임으로 윤기준 부장이 새로 자리를 맡았다. 윤기준 부장이 있었던 상장부는 김기경 부장이 맡게 됐다. 공도현 기술기업상장부장의 후임으로는 이호성 부장이 선임됐다. 홍순욱 상장유치실장이 경영지원본부장보로 이동하면서 김재향 실장이 후임으로 자리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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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부와 기술기업상장부 내에 팀장급 인사에선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상장부의 경우 상장심사1팀장인 배흥수 팀장을 기존대로 유지하되 상장심사2팀을 신설해 김정영 부장을 앉혔다. 기업심사팀에는 최진영 팀장이 새로 자리를 맡았다.
기술기업상장부의 경우 신병철 상장심사1팀장과 하미양 상장심사2팀장의 후임으로 각각 이부연, 양연채 팀장이 올랐다. 상장심사3팀은 기존 김종일 팀장이 맡았다.
신병철 팀장의 경우 코스닥시장본부 인사와 예산 등을 맡는 총괄기획팀을 맡게됐다. 향후 코스닥위원회를 지원하는 한편 내부 안살림을 두루 맡을 예정이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내부통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TF도 신설했다. 내부 회계제도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직 TF팀장은 미정이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상대적으로 변동이 적었다. 상장부장에는 송영훈 부장 후임으로 박승배 부장이 선임됐다. 상장심사팀은 강병국 팀장이 기존 자리를 유지했고 기업심사팀장을 맡았던 이성길 팀장 후임으로 김은희 팀장이 새로 임명됐다.
업계에선 심사팀장급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국내 투자은행(IB)이 주요 딜의 일정을 사전 조율하기 위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소는 올해 100건 이상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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