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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설정액 15조 돌파...채권형펀드 대거 설정 [Monthly Review] ①124개 신규펀드로 1조 4677억원 유입

최필우 기자공개 2018-04-10 08:29:28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5일 11: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헤지펀드 설정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 2월에 이어 3월에도 채권형펀드가 대거 설정되면서 헤지펀드 설정액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헤지펀드 설정액은 4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헤지펀드 총 설정액은 지난 3월말 기준 15조 8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약 1조 3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전체 펀드 수는 992개로 집계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새로 출시된 펀드 수는 124개다. 신규 펀드들은 1조 4677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헤지펀드 설정액 증가를 이끌었다.

채권형펀드가 다수 설정되면서 설정액 증가에 기여했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설정한 25개 펀드를 통해 3705억원을 모았다. 교보증권 헤지펀드 개수와 설정액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104개, 1조 8250억원이다. 전월과 비교해 펀드 개수는 10개, 설정액은 1654억원(10%) 늘어났다.

토러스투자증권도 11개 펀드를 신규 설정해 2346억원을 모았다. 토러스투자증권의 헤지펀드 수와 설정액은 35개, 6889억원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IBK투자증권(643억원), 신한금융투자(471억원), 신영증권(258억원) 등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증권사들이 채권형펀드를 통해 자금몰이에 나섰다. 최근 헤지펀드본부를 출범시킨 키움투자자산운용도 채권형펀드를 통해 369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인프라펀드 설정에 집중하고 있는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5개 펀드를 새로 선보이며 703억원을 모집했다. 라임자산운용은 VIM(Venture·Innovation·Mid-to-small) 펀드와 롱바이어스드 펀드를 통해 300억원을 모았다. 프리IPO 전략을 내세운 헤이스팅스자산운용과 에스피자산운용도 각각 333억원, 268억원을 모았다. 위너스자산운용, WWG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은 첫 헤지펀드를 내놓으며 시장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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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별 설정액 증감을 보면 지난달 설정된 '미래에셋스마트Q인컴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1호(채권-파생형)'이 2000억원을 모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채권형펀드인 '신한금융투자 하이파이(HI-FI) 채권투자 수시입출금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와 '삼성다빈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호'에 각각 727억원, 5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기관투자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데스 S&S 아세안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지난달 497억원을 모으며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상품은 '토러스Steady-Up채권형1M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6호'로 300억원이 이탈했다. 롱바이어스드 전략을 사용해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트리니티 넥스트리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은 101억원의 자금 유출을 겪었다.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사업자별 계약고를 보면 미래에셋대우가 KB증권을 끌어 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대우 계약고는 2조 3283억원으로 전월 대비 2276억원(%) 증가했다. 계약 펀드수는 150개로 전월 대비 13개 늘어났다. 점유율은 14.7%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상위권 사업자 판세는 지난달과 비슷했다. 삼성증권이 계약고 4조 3612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27.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2위는 NH투자증권으로 계약고 3조 574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계약 펀드수는 247개로 전체 사업자 중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계약고 3조 5741억원을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계약 펀드 수는 245개로 전월 대비 23개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업자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밖에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계약고 2조 3278억원, 54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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