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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베어링 올해 기업공개 추진 주관사 선정 완료…CS윈드 대주주 변경, 상장심사에 유리할듯

윤동희 기자공개 2018-04-09 16:22:5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5일 14: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에스베어링(CS베어링·옛 삼현엔지니어링)이 올해 상장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베어링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국내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최근 씨에스윈드가 34%의 지분을 취득했고 이달 내로 51%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기존 주요 주주였던 이스트브릿지와 LB인베스트먼트의 구주를 매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씨에스윈드와 현진소재를 제외한 정확한 주주명은 이스트브릿지아시안미드마켓오퍼튜니티펀드(EastBridge Asian Mid-market Opportunity Fund)와 코에프씨-엘비 파이오니어 챔프 2010(KoFC-LB Pioneer Champ 2010-10호 투자조합 17호)이다. 각각 3월 말 기준으로 32.67%와 6.28%를 보유하고 있다. 씨에스윈드가 매입하는 규모는 각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의 절반정도가 될 전망이다.

씨에스베어링 주요 주주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를 목표로 회사 상장을 준비했다. 2007년 이창규 현진소재 개표와 유류청정기업체 삼공사의 정진석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삼공사는 베어링의 디자인 부분을, 현진소재는 금속소재 단조 기술을 제공하며 협업했다. 씨에스윈드가 대주주가 되면서 삼공사는 지분 전량을 매도하고 주주에서는 배제된 상태다.

상장 작업에 앞서 씨에스베어링의 주주는 씨에스윈드를 대주주로 유치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제조에 특화돼있는데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진입장벽이 높은 베어링 제조업체를 인수해 공급계약에서 높은 협상력을 얻게 됐다. 씨에스베어링도 기존 고객사가 GE에 한정돼 있었는데 베스타스와 지멘스까지 잠재적인 고객기반이 늘어나 양사 모두 기업가치가 증대됐다. 기업가치가 높어진 것과 더불어 최대주주가 사모투자펀드(PEF)에서 전략적투자자(SI)로 바뀌는 덕에 상장 심사에 작년보다 더 유리하게 바뀌었다.

이스트브릿지와 LB인베스트먼트 중에는 LB인베스트먼트쪽이 더 먼저 투자자로 참여했다. LB인베스트는 운용하고 있는 벤처조합 2개로 2011년 6월 삼현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60억원어치 상환전환우선주(RCPS) 150만주를 인수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4000원(액면가 500원)이었다.

LB인베스트 투자집행 2년 후인 2013년 이스트브릿지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기존 주주였던 삼공사와 현진소재, LB인베스트로부터 구주(보통주+RCPS)를 매입했다. 주주들이 보유했던 주식 절반씩을 모두 매입했다. 매입한 RCPS는 지난해 6월 보통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삼현엔지니어링 지분 49.65%(339만6052주)를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투자규모는 150억원 정도였다.

삼현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504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은 456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규모였는데 지난해 더 큰 성장을 이룬 셈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4억원, 순익은 32억원이었다. 매출원가 상승으로 이익 규모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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