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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파트너스, 사모대출펀드 리파이낸싱 성공 '푸른나인노들' 펀드 60억 설정…아파트 건설 SPC에 투자

이충희 기자공개 2018-04-10 08:30:05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6일 10: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서울 노들역 인근 아파트 부지에 투자하는 사모대출 헤지펀드(PDF) 리파이낸싱 작업을 마쳤다. 최근 1년여간 운용해왔던 2개 펀드를 청산하고 동일 자산에 투자하는 새 펀드를 1개 설정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60억원 규모 '푸른나인노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이 헤지펀드는 작년 3월 설정했던 '푸른노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0억원)과 '푸른기장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70억원)의 후속 버전이다.

'노들', '나인' 헤지펀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동작구 아파트 투자 SPC에 대출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3월 설정됐다. 1순위와 2순위 대출채권에 투자해 보수차감 후 각각 연 4%, 6% 안팎 수익률을 올렸다. 운용기간 1년을 채우고 지난달 무난히 청산 절차를 밟았다.

푸른파트너스운용은 해당 SPC 대출상품이 손실 우려가 적고 안정적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 후속 상품 '푸른나인노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해 펀딩했다. 동일 SPC에 똑같이 대출해주는 일종의 리파이낸싱 작업이었다.

위험 부담이 적지만 은행 이자 수익보다 조금 높은 금융상품을 찾던 법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아파트 착공이 다가오면서 지난해보다 인기가 높아져 전체 1100억원 규모 대출채권이 오버부킹 됐다. 1개로 재설정된 이번 헤지펀드는 기존 2개 헤지펀드 연이자 수익률의 중간인 6% 초반에 결정됐다.

운용기간은 이전 상품과 동일하게 1년으로 잡았다. 다만 운용 8~9개월차인 올 연말께 아파트 건설이 착공되면 조기 청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설이 시작되면 기존 대출채권도 자동 만기가 돼 한번 더 리파이낸싱 작업을 거쳐야 한다.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헤지펀드는 운용보수 등을 차감하고 펀드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수익률은 연 5% 가량"이라며 "아파트가 착공되면 연말께 조기상환 가능성도 있어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법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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