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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딜러사' 신호모터스 예비입찰 지난 11일 진행…FI·SI 복수 후보 예비실사 진행 예정

윤동희 기자공개 2018-04-17 09:38:23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3일 18: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MW 딜러사 신호모터스가 본격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신호모터스 주주인 한미반도체 등은 딜로이트 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11일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3~4곳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에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부터 이 후보를 대상으로 예비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핵심사업 집중을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신호모터스 경영권 지분 100% 전량과 영등포 전시장 부동산이다. 부동산(영등포 전시장)의 경우 신호모터스가 대주주인 한미반도체로부터 임차해 사용 중인데, 필요시 거래 대상에서 제외하고 계속 임차하는 방식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호모터스는 지난해 18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매출액 1620억원에 비해 16%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2931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전년(2628대) 대비 실적이 11% 증가했다.

영등포와 구로 서비스센터는 판금도장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자동차 판매에 이어 서비스 수수료로 추가적인 수익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이번 매각 대상에 포함된 영등포 전시장 등 부동산의 가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호모터스는 영등포 본사를 포함해 마포와 안양에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영등포와 구로, 안양에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예비실사는 2주 후 종료될 예정이다. 이달 말 본입찰을 받고 인수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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