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60억에 여행서비스업체 '떠나요' 인수 46억 웃돈 주고 지분 100% 취득, 실시간 펜션예약 플랫폼
서은내 기자공개 2018-04-17 07:40:0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6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쿠팡이 지난해 여행서비스업체를 인수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했다.16일 쿠팡 감사보고서에 따르면서 지난해 하반기 60억원에 최저가 실시간 펜션예약서비스 업체 '떠나요' 지분 100%를 인수했다.
쿠팡은 인수대금 6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떠나요의 순자산 공정가치는 14억원으로 평가됐으며 인수대금과 공정가치의 차액인 46억원을 영업권(무형자산)으로 회계처리했다.
떠나요는 펜션예약서비스 업체로 국내 펜션의 실시간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까지 가능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따로 떠나요 서비스 사이트를 운영할 뿐 아니라 여행업체들이나 쇼핑업체에 떠나요의 실시간 예약정보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시스템으로 운영해왔다.
쿠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행카데고리에서 떠나요 플랫폼을 이용한 펜션실시간예약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떠나요와 서비스상 협력 관계를 이어온 가운데 지분 100%를 인수했다.
떠나요는 쿠팡에 인수된 이후에도 여전히 다른 쇼핑, 여행업체들에 플랫폼을 오픈해 운영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떠나요가 쿠팡에 인수된 후에도 기존 대표체제에 변함이 없다"며 "합병 거래가 아닌 만큼 각각 별도 독립법인으로 유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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