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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 LB인베스트먼트서 30억 투자 유치 스마트빌딩 재난방지 솔루션, IoT·AI융합 '4차산업혁명' 선도

김동희 기자공개 2018-04-26 13:54: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5일 09: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 빌딩 재난방지 솔루션 개발회사인 코너스가 LB인베스트먼트에서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대피 에이전트(Smart Safety)와 스마트 경험 에이전트(Smart Experience) 마케팅과 생산 등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너스는 최근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30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했다. 존속기한은 10년이며 배당률은 1%다. LB인베스트먼트가 단독 인수자로 참여했다.

코너스는 지난 2014년 설립초기 대덕벤처파트너스와 에버그린파트너스 등에서 약 10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아 각종 스마트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 LB인베스트먼트의 후속 투자로 연구개발(R&D)은 물론 운전자금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너스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스마트 빌딩 분야에서 기존 인력과 수동형 피난유도 설비가 지닌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 빌딩 재난방지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대형 백화점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내부에 설치된 각종 IoT 센서가 연기와 온도, 유독가스 등을 감지해 최적의 대피 경로를 음성과 조명 등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코너스는 능동형 스마트 안전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직접 개발했다. IoT와 AI 기술을 융합하는 알고리즘 기술력은 경쟁사를 압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고리즘 성능은 글로벌 기업의 상용 소프트웨어보다 6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너스는 현재 스마드 대피 에이전트 솔루션을 판매하기 위해 16개 채널파트너와 계약을 마친 상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안전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스마트 안전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25조원 규모로 매년 3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너스는 IoT와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스마트 경험 에이전트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보다 확장할 예정이다. 이미 테마파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분야에서 융합 기술의 핵심은 알고리즘을 내재화하는 것"이라며 "스마트빌딩 분야에서 기존에 없던 솔루션을 AI와 IoT를 융합해 개발한 코너스의 솔루션은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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