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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中 마트 분할매각…추가 SPA 체결 예정 3개 현지법인, 로컬 업체와 협상 진행…중국 지주사에 6819억 유상증자

노아름 기자공개 2018-04-27 11:00: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6일 12: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쇼핑이 중국 롯데마트 점포 21곳을 약 2500억원에 매각했다. 나머지 89곳의 점포에 대한 매각 협상도 진행 중이다. 상해 매장을 보유한 화동법인에 대한 SPA(주식매매계약) 체결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화북법인 지분 87.38%를 중국 우메이 홀딩스(Wumei Holdings.Inc.)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주체는 중국 지주사인 롯데쇼핑 홀딩스 홍콩(Lotte Shopping Holdings Hong Kong)이며, 매각금액은 777억원이다.

거래 종결 이후 우메이 홀딩스는 화북법인 지분을 갖고 있던 낙천초시유한공사(LOTTEMART.CO.,LTD.)에 1750억원을 추가적으로 출자한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중국 롯데마트 점포 21곳에 대한 매각 대금으로 2485억원을 받게된다. 롯데쇼핑은 원만한 인수인계와 전략적 파트너십 유지를 위해 매각 이후에도 화북법인 지분 5%를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중국 롯데마트의 슈퍼마켓 11곳은 일괄 매각됐다. 하지만 여전히 대형마트 89곳은 잠재 매물로 남아있다. 롯데쇼핑은 화동법인(상해·강소)은 잠재 매수자들과 협상 중이며, 조만간 SPA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화중법인(중경·성도) 및 동북법인(심양·길림)의 경우 지역 유통업체들과 매각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롯데쇼핑은 현지 매각 협상을 지속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롯데쇼핑은 롯데쇼핑 홀딩스 홍콩에 6819억원을 출자한다. 증자 금액 중 85%에 해당하는 5800억원은 롯데마트에, 나머지 1000억원은 백화점 사업에 투입된다. 출자 금액 중 일부는 현지 계열사의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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