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5월 09일 07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MW 딜러사 신호모터스 경영권 지분 매각 작업이 공갱경쟁 입찰에서 개별 협상 방식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호모터스 주주인 한미반도체 등은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달 11일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3,4개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2주간 실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말 본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측은 본입찰 결과를 바탕으로 바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하는 대신, 잠재 인수후보와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매도인과 매수인간 가격과 기타 조건 차이에 대해 협상 중이라는 설명이다. 개별 협상 중인 대상은 입찰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신호모터스 인수의지를 보유한 복수의 원매자들이다.
한미반도체는 핵심사업 집중을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신호모터스 경영권 지분 100% 전량과 영등포 전시장 부동산이었다. 부동산(영등포 전시장)의 경우 신호모터스가 대주주인 한미반도체로부터 임차해 사용 중인데, 필요시 거래 대상에서 제외하고 계속 임차하는 방식도 가능했다.
신호모터스는 지난해 18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매출액 1620억원에 비해 16%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2931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전년(2628대) 대비 실적이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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