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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협력체계 구축해 신성장 분야 투자 확대해야" [China Conference]이상제 금감원 금융소비자처장 "한·중 관계 미래 혁신성장의 파트너"

신수아 기자공개 2018-05-24 13:33:3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4일 11: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한·중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중 경제가 점차 개방되고 산업구조가 선진화되며 서비스 분야와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분야까지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크기변환_2018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14
이상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사진)은 2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중 금융당국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금융시장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서로의 금융시스템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신성장 분야의 육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한·중 기업간 새로운 합작투자를 모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요지다.

실제 2017년 중국경제는 6.9%의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당초 목표였던 6.5%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중국 정부가 최근 중국판 뉴노멀(New-Normal)인 '신창타이(新常態)'를 표방하며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을 지속가능한 중속성장으로 전환한 결과다.

이어 이 처장은 "중국은 2018년 대외경제정책의 큰 방향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강화, 대외개방 확대, 자유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최근 신성장 분야 육성과 의료·양로·교육·문화 등 여러 전통산업 분야의 첨단화와 스마트화를 추진 중인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한·중 관계는 단순한 투자 확대를 넘어 미래 혁신성장의 파트너로 함께 발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아가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평가했다. 한·중 협력은 1992년 수교 이후로 이어져왔다. 이후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자 최대 수입국으로 경제 발전의 합력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실제 1992년 64억달러였던 양국의 교역 규모는 2016년 기준 2114억달러로 33배 확대됐고, 같은 기간 대중(對中)투자 역시 24배 증가했다.

그는 "지난 해 다소 얼어 붙었던 양국 관계에도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양국이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한·중 경제가 더욱 폭넓게 개방되고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구조 선진화에 맞추어 서비스 분야와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분야까지 투자 확대의 기회가 충분히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더 나은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은 중국 금융회사가 한국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금융규제와 관행이 없는지 되짚어 보고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아울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가 단기적 외형확장에 치우치기보다는 현지 기업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현지화(localization)를 이루고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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