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 엔터사업 강화 목적 150억 CB발행 시크뉴스·이제이파트너스 인수 자금 확보…"관리종목 해제 후 사업강화 주력"
김세연 기자공개 2018-05-29 08:01:47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6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더이앤엠(THE E&M)이 엔터사업 확대와 기존 개인방송 플랫폼 사업 수익성 강화를 위해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섰다.발행 예정인 CB는 총 2회차(1, 2회)분으로 조달규모는 각각 60억원, 85억원 등 총 145억원 가량이다. CB 만기는 3년이며, 쿠폰금리는 없고 만기보장수익률은 3%다. 전환가액은 주당 1520원 발행 후 1년인 2019년 6월 7일부터 전환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번 CB 발행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를 위한 행보다. 최근 역량을 갖춘 연예, 패션 전문 미디어 '시크뉴스(CHIC NEWS)'와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공연 및 행사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프로모션 기업 '이제이파트너스(EJ PARTNERS)'를 인수한 디이앤엠은 더이앤엠은 인수자금중 31억원은 보유 자금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는 발행되는 CB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시크뉴스와 이제이파트너스의 지분 인수 규모는 각각 36억원, 55억원이다.
지난 2012년부터 연예, 패션 등의 뉴스, 영상,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시크뉴스는 국내 대표 연예 패션 미디어다. 현재 국내 주요 포털, OTT서비스 'SKT 옥수수' 공급계약 및 태국의 공중파 채널 '위크포인트'와 MOU 등을 체결하고 아시아권에 실시간 영상 콘텐츠 및 VOD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이파트너스는 중화권 중심의 한류 에어전시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전개중인 프로모션 전문기업이다. 중화권 공연사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류스타들의 아시아권 콘서트, 팬미팅, CF모델, 각종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전개 중이다.
더이앤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연예, 패션, 뷰티 등에서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발빠르게 제작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자체적으로 기획, 진행할 수 있는 사업적 역량을 갖추게 됐다.
더이앤엠은 현재 운영중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 '셀럽TV' 및 각종 엔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종합 엔터기업으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이 되는 '신성장동력'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더케이이앤아이, 더온유 등 개인방송 플랫폼 운영기업 5개사의 무형자산도 인수해 기존 팝콘TV의 경쟁력 제고시키고 수익성을 강화한켜 수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득현 더이앤엠 대표이사는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리종목 해제 등 제한됐던 사항들이 해소됐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강화를 목표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극대화 시킬 수 잇는 하이브리드형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이앤엠의 엔터 사업의 성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크뉴스, 이제이파트너스를 전략적 인수했다면 개인방송 플랫폼 기업들의 인수는 기존 캐시카우(Cash Cow) 사업인 개인방송 플랫폼의 수익성을 제고 시키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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