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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FT '아태지역 고성장 1000대 기업' 선정 3년간 연평균 16.5% 성장률 기록, 해외진출 역량 강점

정강훈 기자공개 2018-06-04 11:17:22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4일 11: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텍그룹은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이하 FT)가 선정한 '2018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1000대 기업(FT1000: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FT는 기업의 연평균성장률, 연도별수익, 성장폭, 비즈니스모델 등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고성장 기업 및 경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대륙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1개국 1만4000여개의 기업들을 심사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성장 기업을 1000곳을 선정해 온라인판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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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58%, 연평균 16.5%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연결기준 매출액 16.1%, 영업이익 29.8%, 당기순이익 78.8%의 성장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캐리어에어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수목적차량을 비롯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고효율 냉동기 등의 해외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는 빌딩인텔리전트솔루션(BIS)사업이 꼽힌다. 오텍그룹은 오티스파킹시스템의 주차관리 시스템과 융합해 빌딩 전체를 통합·관리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세계 최고 공조기술과 해외 수출 역량으로 1000대 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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