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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최대 1800억원 공모채 추진 3년물·1200억원, 차환목적…한국·KB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18-06-26 15:46:55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6일 15: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하이마트(AA-, 안정적)가 공모채 차환용으로 최대 1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AA급 신용도와 꾸준한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자 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내달 5일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 책정됐다. 최대 18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오는 27일이다. 대표주관 업무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에 쓰인다. 오는 10월 18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가 만기도래 한다.

회사채 시장을 찾은 건 2년 만이다. 2016년 1월 1500억원 발행에 나섰지만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을 기록해 18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당시 만기를 3년물과 5년물로 나눠 각각 1000억원, 500억원 모집했으나 3년물에 2600억원, 5년물에 600억원의 기관 투자금이 몰렸다.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가전 전문점 1위라는 시장지위에 힘입어 매년 3조원(개별 기준)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세먼지·폭염 등으로 인한 생활가전제품의 판매 증가와 온라인몰 활성화 등으로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순익은 1484억원으로 전년(1214억원) 보다 22% 증가했다.

우수한 실적에 기반해 차입 부담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6년 6237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은 올 1분기 3513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 역시 26%에서 20.3%로 줄어들었다. 온라인 채널 강화 등을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하이마트는 롯데 그룹 내에서도 우량 계열사로 손꼽힌다"며 "공모채 시장에 자주 등장한 회사가 아닌데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회사채 흥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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