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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DB생명타워 4250억에 매입 완료 칸서스자산운용, 매각차익 450억

박시은 기자공개 2018-07-02 11:21:41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8일 18: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이 KDB생명타워 인수 잔금납입을 마치고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거래가는 4250억원이다. 이에따라 매도자는 450억원 가량 차익을 얻게 됐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전날 KDB생명타워 기존 소유주였던 칸서스자산운용에 인수 대급을 납입했다. 3.3㎡당 1700만원 수준이 책정된 총 4250억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KDB생명타워의 기존 소유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였지만 실질적 매각 권한은 KDB생명에 있었다. 칸서스자산운용이 빌딩을 매입할 당시 KDB생명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면서 콜옵션을 주는 조건을 계약했기 때문이다. 3800억원에 KDB생명타워를 우선 매입할 수 있는 조건이었는데 KDB생명은 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현재 1층~14층을 사용 중인 KDB생명보험은 KDB생명타워가 매각된 후에도 7년간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다른 임차인인 동부건설과 동부엔지니어링도 최근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KDB생명타워는 지난 2013년 9월 준공됐다. 지하 9층~지상 30층으로 연면적 7만2116㎡ 규모다. 비교적 새 건물인 데다 10% 수준의 낮은 공실률로 자산운용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매각주관은 세빌스코리아-메이트플러스 컨소시엄이 맡았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입찰에서는 KB자산운용을 비롯해 이지스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마스턴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이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올라 인수경쟁을 벌였다.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KB자산운용은 이후 두 달여간 상세실사를 거쳐 매매계약을 완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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