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성장지원펀드, 숏리스트 6곳 선정 연내 펀드 결성 가능성 중점 심사, 8월 6~7일 운용사 선정
류 석 기자공개 2018-07-27 08:26:1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6일 1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제2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의 적격후보(숏리스트) 6곳을 선정했다. 오는 8월 최종 위탁운용사를 확정할 예정이다.2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제2차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에 제안한 16곳 중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그로쓰캡), SBI인베스트먼트(그로쓰캡), 와이어드파트너스(그로쓰캡), 인터베스트(그로쓰캡), 스톤브릿지벤처스(벤처), 아이디벤처스·이앤인베스트먼트(Co-GP, 벤처) 등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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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리스트에 오른 6곳의 운용사는 향후 현장 실사와 구술심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8월 6~7일 중 그로쓰캡리그 2곳, 벤처리그 1곳 등 총 3곳을 최종 운용사로 선정한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연내 펀드 결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1차 출자사업 대비 심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이번 출자사업에서 재정 700억원과 자체자금 700억원을 합해 총 1400억원을 출자한다. 그로쓰캡리그에 1200억원, 벤처리그에 200억원을 배정했다. 위탁운용사들은 민간자금 2100억원을 모집해 총 3500억원 규모 펀드를 연내 결성해야 한다.
성장지원펀드는 창업 초기 이후 성장단계의 중소(벤처)·중견기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이 목적이다. 주로 인수·합병(M&A), 해외진출 등을 위한 성장자금 공급과 바이아웃(경영권 매매), 세컨더리 등 회수단계에 투자금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 간접투자금융실 관계자는 "서류심사에서는 운용사의 실적과 펀드 결성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향후 구술심사 등을 통해 성장지원펀드 취지에 맞는 산업 지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운용사 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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