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원펀드 2차 출자사업 개시 '3500억 펀드 목표' 정부 재정·산은 자체자금 각각 700억 투입…그로쓰캡·벤처리그 운용사 선정
류 석 기자공개 2018-06-05 08:03:46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4일 18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2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3월말 1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낸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 700억원을 성장지원펀드에 추가로 배정함에 따라 2차 출자사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4일 산은과 성장금융은 추가경정예산 700억원과 자체자금 700억원을 출자해 3500억원 규모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선정될 위탁운용사들은 민간자본 약 2100억원을 모집해 35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정책출자자 출자비율은 40%로 설정됐다.
2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은 그로쓰캡(Growth-Cap) 리그와 벤처리그로 구분돼 진행된다. 오는 8월 중 총 2개 리그의 경쟁을 통해 약 3개의 위탁운용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그로쓰캡 리그에는 1200억원을 출자한다. 2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600억원씩 배정된다. 각각 1500억원 보다 큰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벤처리그에 200억원이 배정됐다. 1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500억원 이상의 하위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목표다.
성장지원펀드는 벤처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회수단계에 중점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되는 펀드다. 1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자본의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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