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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5년만에 유로본드 발행 추진 5년물 3억달러 아시아 로드쇼 돌입…차환 용도

강우석 기자공개 2018-07-31 16:46:0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31일 1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브로드밴드가 다음달 유로본드(RegS) 발행을 위한 로드쇼에 돌입하면서 5년 만에 외화채권 시장에 복귀한다. 조달 자금은 만기 외화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하나로텔레콤에서 사명을 바꾼 뒤 2013년 첫 외화채권을 찍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0일 로드쇼 개최를 공식 선언(Announce)했다. 약 1주일동안 싱가포르와 홍콩 기관투자자들을 연달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유로본드(RegS) 형태며 만기는 5년, 발행규모는 3억달러(약 3354억원)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조달 자금을 차환에 쓰기로 했다. 오는 10월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 만기가 도래한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BNP파리바, HSBC 등 세 곳이 이번 외화채 발행 실무를 맡았다.

SK브로드밴드는 2013년 외화채권 시장에 데뷔했다. 옛 하나로텔레콤 시절의 발행이력이 있지만, 업계에서는 별개로 보는 분위기다. SK텔레콤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신용등급 평정에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지분 100%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첫 발행물은 유로본드(RegS)였다. 만기는 5년, 발행액은 3억 달러였다. 당시 투자자에게 제시된 최초금리(IPG)는 미국 국채 5년물(5T)에 200bp(area) 가산된 수준이었다. 총 232개 기관투자자로부터 36억 달러 주문을 확보해 가산금리(스프레드)를 IPG 최하단인 170bp로 책정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당시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을 적지않게 지불했지만, 투자자들이 몰린 덕분에 프라이싱을 무난히 할 수 있었다"며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편인데다 한국 초우량기업(SK텔레콤)을 모회사로 두고 있어 흥행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피치(Fitch)는 SK브로드밴드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모회사(SK텔레콤)의 지원가능성을 고려해 자체신용도보다 두 노치(Notch)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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