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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급' 오케이캐피탈, 공모채 릴레이 흥행 성공 경쟁률 1.25:1, 증권·은행 다수 참여…차환·신규영업 용도

강우석 기자공개 2018-08-03 14:16:33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2일 1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케이캐피탈이 창사 이래 두 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다. 경쟁률은 1.25대1로 낮았지만 청약자금이 모두 유효수요였다. BBB급 캐피탈채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오케이캐피탈은 조달자금을 차입금 상환, 신규영업비 등으로 쓸 예정이다.

오케이캐피탈은 2일 2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채권의 만기는 1년 2개월이다. 총 8곳의 기관투자자가 250억원 어치를 주문해 1.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지난 6월 발행물(2.45대1)보다 낮았지만, 주문전량 모두 희망 금리밴드 안으로 들어왔다.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에선 증권사 고유계정, 은행 신탁계정의 비중이 높았다. 전체 주문액의 40%가 금리 3.90% 수준에 베팅했다. 오케이캐피탈은 앞서 희망 금리밴드를 3.60~4.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오케이캐피탈은 올 6월 회사채 수요예측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1년물 200억원 규모 공모채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총 490억원의 주문을 확보해 33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당시 금리는 3.65%로 책정됐다.

오케이캐피탈은 앞으로 회사채 일괄신고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일괄신고는 기업이 향후 1년 이내 발행할 금액을 한 번에 신고한 뒤 원하는 시기에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선 1년 내 발행실적이 있어야 한다. 오케이캐피탈은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회사채 발행 이력이 없었다.

오케이캐피탈은 조달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다. 일부 자금은 신규 영업을 위해서도 쓰인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으로 매겼다. 다만 NICE신용평가가 지난 6월 정기평가에서 회사 신용도를 'BBB0, 안정적'으로 부여해, 등급 스플릿이 존재하고 있다.

오케이캐피탈은 오는 10일 납입을 마친 뒤 채권을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인수단인 DB금융투자가 각각 100억원씩 인수한다. 인수수수료율은 11bp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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