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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운용, '창립멤버' 정백규 팀장 퇴사 초창기 인력 이동성 이사 홀로 남아…알펜루트운용 출신 주축으로 재편

최필우 기자공개 2018-08-07 08:08: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3일 13: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람다자산운용 창립 멤버인 정백규 팀장이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할 당시 합류한 알펜루트자산운용 출신 인력을 주축으로 조직이 재편되는 모양새다. 람다자산운용은 정 전 팀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운용 인력을 영입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백규 전 람다자산운용 운용3팀장이 최근 퇴사했다. 람다자산운용은 1~3팀으로 나눠 운영하던 운용팀을 일시적으로 합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정 전 팀장은 위드인베스트먼트 출신으로 비상장기업 투자 등에 장점이 있는 매니저다. 최근 임원진에 합류한 이동성 람다자산운용 이사와 지난 2016년 의기투합 해 람다투자자문을 설립했다. 이후 공모주, 메자닌, 스팩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정 전 팀장의 이탈로 람다자산운용 창립 멤버는 이 이사 홀로 남게 됐다. 창립 멤버 3인방 중 한명이었던 김진완씨는 정 전 팀장에 앞서 올초 회사를 떠난 상태다. 김씨는 람다자산운용 지분 7만 3000주(15.6%)를 보유한 주요 주주 중 한명이었으나 지난달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창립 멤버 대부분이 다른 길을 가기로 하면서 지난해 말 합류한 지원진 이사, 최은창 대표의 역할이 커지게 됐다. 지 이사와 최 대표는 각각 람다자산운용 지분 19.4%, 17.8%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알펜루트자산운용 출신으로 지분을 인수하며 람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람다자산운용이 주력으로 삼아 온 공모주에 더해 비상장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심산이다.

람다자산운용은 최근 함성현 과장, 안정은 대리를 영입했다. 함 과장과 안 대리는 포커스자산운용에서 IPO 리서치 업무를 경험했다. 이들은 향후 람다자산운용에서 운용과 리서치 업무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람다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백규 팀장이 개인 사업을 하겠다고 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특정 전략에 국한되지 않고 펀드 전략에 따라 다양한 자산군을 편입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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