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운용, 재간접 펀드 출시 [헤지펀드 론칭] 미국 주식형에 투자, 4월 운용시작…판매사·PBS, NH증권
서정은 기자공개 2018-03-14 10:28:47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9일 16: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람다자산운용이 해외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헤지펀드(Fund of Hedge fund)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미국 시장에 있는 주식형 헤지펀드가 주 투자대상으로 람다자산운용이 두 번째로 선보인 상품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람다자산운용은 최근 '람다 셀레니언 바이아메리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설정했다. '람다공모주멀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에 이어 람다자산운용이 내놓은 두번째 상품이다.
람다자산운용은 람다투자자문이 전신이며, 지난 1월 16일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했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최은창 대표는 동부증권 부사장, 알펜루트자산운용 부사장, 알펜루트그라운드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해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 펀드는 해외 헤지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로 미국 시장에 있는 주식형 헤지펀드가 주 투자대상이다. 람다자산운용은 선진 시장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들의 투자 수요를 고려해 상품을 기획했다.
PBS와 판매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람다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이 적극적인 PBS서비스를 약속했다는 점에서 파트너로 계약을 맺었다. 람다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판매사를 점차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으로 2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모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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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용은 4월부터 시작된다. 람다자산운용은 해외 헤지펀드 운용사들과 접촉해 투자대상이 되는 펀드들을 지속적으로 리서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운용은 팀운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성과보수는 없고 기본 운용보수는 50bp로 책정됐다. 해외펀드를 대상으로 한 재간접 헤지펀드의 경우 기준가에 성과보수가 반영된다. 이 때문에 별도의 성과보수를 추가로 수취하면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람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한 곳의 해외 운용사와 얘기가 오고간 상태"라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유망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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