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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사외이사 키워드 '경영·보건·법률' [이사회분석]계열사별 특성따라 재무회계·R&D 전문가 추가 배치

이윤재 기자공개 2018-08-22 0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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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과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천명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기업 경영에 관한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이사회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사회는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더벨은 변곡점을 맞고 있는 주요 기업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 현황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7일 07: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경영·보건·법률 분야 전문 사외이사진을 꾸리고 있다. 계열사별 특성에 따라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는 재무·회계, 전문의약품(ETC) 개발사인 동아ST에는 R&D 전문인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는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축했다. 이사회 구성원 중 사외이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과반수를 넘는다. 현재 총원 7명 중 사외이사를 4명씩 선임한 상태다. 이사회 의장직도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가 맡는다.

양사의 사외이사 면면을 살펴보면 경영·법률·보건행정 전문가 구성이 공통점이다. 경영전반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조봉순 사외이사, 동아ST는 김근수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이들은 경영학 교수들이다. 조 사외이사는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김 사외이사는 경희대 국제대학원 국제경영학과 부교수다. 두 사람 모두 경영전략과 인사 등 경영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제약사인 사업 특성을 고려해 보건행정 전문가들도 이사회 멤버로 배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문창진 사외이사, 동아ST는 최희주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문 사외이사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고, 현재는 차의과대학 보건복지행정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사외이사는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거쳐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 구성도 공통적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법무법인 현의 대표인 김동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달리 동아ST는 우병창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양사의 나머지 사외이사 1인은 회사별 특성을 반영해 선임했다. 자회사들을 관리하는 게 주된 업무인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재무·회계 전문가를 배치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반면 동아ST는 신약개발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제약분야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다. 류재상 이화여대 약학대학 학과장이 동아ST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류 사외이사는 노스웨스턴대학 화학 박사, 'Memorial Sloan-Kettering' 암센터 연구원 등을 거쳤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투명성·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 보건, 법률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며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해 R&D, 재무회계 등 전문가들도 추가로 선임해서 회사가 당면한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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