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그룹, 의료용 화장품 시장 진출 '더우주'에 70억 CB 투자, 사업 다각화 추진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28 17:39:2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8일 1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단백질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폴루스그룹이 의료용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폴루스바이오팜은 최대주주 폴루스홀딩스가 국내 화장품 전문기업 더우주의 전환사채(CB) 70억원을 취득한다고 28일 밝혔다.
더우주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피인수된 키이스트 및 팬엔터테인먼트 등이 투자해 지난 2015년 설립된 화장품 업체다. 현재 중국에 약 6000개 매장 및 35개국에 약 3000여개 매장에 입점해있다. 유럽의 유명 화장품 유통체인인 세포라(SEPHORA)에도 입점하며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상장사인 웰바이오텍의 지분 15.03%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폴루스그룹의 폴루스바이오팜은 지난 16일 화장품 유통 자회사인 지티에스코리아와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 합병이 마무리되면 더우주와 함께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남승헌 폴루스그룹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및 CMO(위탁생산) 사업 외에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의료용 단백질 외에도 단백질 관련 물질을 이용한 의료용 화장품 사업을 통한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 및 투자자들의 이익을 위해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관계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폴루스바이오팜은 관계사 폴루스가 발행하는 CB에 18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폴루스는 투자금을 경기도 화성에 건설 중인 신공장 준공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3일엔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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