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8월 29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에쿼티)가 지난해 인수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삼우그린 인수대금 일부에 대한 자본재조정(리캡, Recapitalization)을 마무리했다.29일 IB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는 최근 삼우그린 투자자금 중 일부를 인수금융으로 돌렸다. 앵커에쿼티는 지난해 7월 삼우그린 경영권 지분을 약 57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인수자금은 전액 2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투입됐었다.
앵커에쿼티가 삼우그린 인수와 추가 투자로 투입한 자금은 지금까지 12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모두 자체 소유한 블라인드펀드에서 집행했지만 최근 이중 일부인 약 500억 원을 인수금융으로 리캡했다. 금리는 5% 대 초반으로 전해진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삼우그린은 의료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소재해 있다. 삼우그린은 의료폐기물의 특성인 고열량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완전 소각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17년 말 재무제표 기준 삼우그린은 매출 8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냈다. 같은 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6억 원 수준이다. 삼우그린은 자회사로 에스엘디홀딩스와 한재를 두고 있다. 에스엘디홀딩스와 한재는 각각 경상북도 경산시와 광주 남구에 소재한 의료폐기물 업체다.
의료폐기물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등에서 배출되는 혈액, 체액, 태반 등 인체조직의 적출물과 실험동물의 사체, 주사기·붕대·거즈 등 각종 의료기구 등으로 인체 감염이 우려되고 환경보호를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는 수집·운반업체와 중간처리업체로 나누는데, 중간처리업체는 폐기물을 소각, 기계적·화학적·생물학적 처리 등의 방법으로 중간 폐기하는 업체를 말하며 폐기물을 태울 수 있는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다.
앵커에쿼티는 지난 2년간 의료폐기물과 건설폐기물업체를 여럿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삼우그린과 원-에코 등에 투자해 국내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업체 15개 중 2개를 인수했다. 이밖에 지난 2016년에는 건설폐기물업체인 이에스청원에 투자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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