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피투자사' 퓨쳐메디신, 61억 투자유치 코오롱인베·우신벤처 참여, 임상시험·IPO 추진 잰걸음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31 09:37:26
이 기사는 2018년 08월 31일 09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의 피투자사인 합성신약 전문업체 퓨쳐메디신이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코디엠은 퓨쳐메디신이 지난달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등으로부터 61억원을 조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퓨쳐메디신은 이번 투자유치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내년 초 유럽에서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유 중인 신약개발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신규 후보물질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코스닥 상장 추진도 탄력을 받게됐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8일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주관사와 함께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단계다.
퓨쳐메디신은 2015년 국내 유명 약학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전문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퍼스트인클래스(First in Class) 합성신약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항염증, 항섬유화, 항바이러스,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퓨쳐메디신은 올해 국내외에서 신약 임상을 진행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퓨쳐메디신의 주요 주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디엠은 지난해 9월 퓨쳐메디신의 지분 15.88%를 20억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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