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 기술사업화벤처펀드 '소진율 90%' 돌파 비욘드바이오·모비스에 각 20억 투자, 연내 잔여 자금 집행
김은 기자공개 2018-09-04 07:53:5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3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안신영 대표(사진) 취임 이후 거침없는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펀드 결성 3년 만에 투자 재원의 90%이상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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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에이치비기술사업화벤처투자조합'은 지난 2015년 산업통장자원부의 펀드 운용기관인 산기원으로부터 기술사업화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200억원을 출자받았다. 추가로 산업은행, 농협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의 지원으로 총 400억원을 모집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그간 정부 연구개발(R&D)과제를 수행한 트랙레코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아 경쟁률 5대 1을 뚫고 기술사업화펀드의 GP로 낙점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출자사업인 기술사업화펀드는 다른 펀드와 비교해 운용이 까다로운 편이다. 결성총액의 70%를 주목적 투자처에 소진해야하기 때문이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정부 연구개발(R&D) 성공 이후 5년 이내인 중소기업, 공공연구기관 및 첨단기술지주회사의 출자회사,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등이다. 동시에 클럽딜 형식으로 펀드를 운용해야 한다.
HB인베스트먼트 역시 펀드 결성 이후 올해 초까지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펀드 소진율의 절반을 채우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안 대표 취임 이후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면서 현재 소진율이 90% 이상을 돌파한 상황이다.
HB인베스트먼트가 이 조합을 통해 2016년 20억원을 투자한 비욘드바이오는 최근 투자 단가대비 3배 이상 가격으로 유상증자가 이뤄졌다. 현재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올 6월에는 국제핵융합 사업 및 가속기 관련 상장사인 모비스에 20억원을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술사업화펀드의 존속기간과 투자기간은 각각 8년과 4년이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5% 이상이고,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가 성과보수로 지급된다. 관리보수는 최대 2% 보수율이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기술사업화 펀드가 까다로운만큼 수익률이 높아 HB인베스트먼트가 이번 펀드의 수익성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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