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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실탄 축적 작년 말 이어 200억 추가 유치, 류마티스관절염·폐암 치료제 투자

배지원 기자공개 2018-09-11 07:53:4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0일 17: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스코텍이 작년 말에 이어 추가로 200억원을 조달하는 등 임상실험 비용 축적에 나섰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와 폐암 치료제의 임상실험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자금수요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오스코텍은 최근 전환사채(CB)와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1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12월 자금 모집 당시 참여한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이번에도 참여하면서 기업가치 성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인했다.

오스코텍이 발행하는 CB는 총 100억원 규모로 3년 만기 상품이다. 투자자와 회사는 각각 1년 이후부터 풋옵션과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쿠폰금리는 0%, 만기이자율은 2%로 책정됐다. 전환가액은 2만 6850원이다.

CB 투자자는 국내 벤처캐피탈인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이앤인베스트먼트와 신탁업자 지위로 참여한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이앤인베스트먼트가 60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5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아주IB투자는 12억 5000만원을 집행했다. 이들은 지난 연말 오스코텍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에도 투자했다. 당시 미래에셋투자가 20억원, 이앤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가 각각 15억원을 댔다.

이들은 오스코텍의 전환우선주 유상증자에도 마찬가지로 참여했다.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약 27만 4600주를 배정받아 가장 비중이 컸다. 미래에셋투자와 아주IB투자는 각각 6만 8650주, 5만 7200주를 배정받았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2만 1850원이며 이번에 총 45만 7664주가 신주로 발행된다. 이번 CB와 유상증자에 참여한 금액은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약 120억원, 미래에셋투자가 30억원, 아주IB투자가 25억원 규모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해 재무건전성 유지에 도움이 됐다"며 "임상시험 비용이 확정적이지 않지만 추후 2~3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과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스코텍은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SKI-0-703)와 폐암 치료제(GNS-1480)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는 미국에서 2상을 진행 중이다. 동일한 파이프라인의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ITP) 임상은 연내 2상 시험계획서를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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